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볼넷,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으로 안타 없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김현수는 첫 타석 볼넷으로 나갔다. 0-0 맞선 2회초 2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조 켈리와 7구까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2-2 맞선 4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며 5구째 또 다시 볼넷을 골라 나갔다. 2경기 연속 멀티 출루.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 플레이트를 밟진 못했다.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초 2사 1루에선 투수 우에하라 코지를 상대해 4구째를 노렸으나 아쉽게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한편 볼티모어는 개막 후 8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첫 패배(7승 1패)를 당했다. 2-2 맞선 4회말 1사 1루 위기에서 브래들리에게 결승 3루타를 얻어맞았고 후속타자 배츠의 투수 땅볼로 추가점을 내줘 최종 2-4로 패했다. 시즌 다섯 번째 등판한 오승환은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초 팀이 3-4로 지고 있던 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시즌 다섯 경기에 나서 4.2이닝 동안 무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25·LA에인절스)도 메이저리그 다섯 번째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 앨버트 푸홀스를 대신해 대주자로 나왔다. 그러나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5-1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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