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의원.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대구 수성구 갑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개표가 19.92% 진행된 13일 오후 11시 5분 62.19%의 득표율을 기록, 37.80%의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부겸 후보는 62.0%로, 김문수(38.0%)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이에 김부겸 후보는 당선 소감문을 공개하면서 “정통 야당 출신으로는 1985년 이후 31년 만에, 소선거구제하에서는 1971년 이래 45년 만에 대구에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며 지역구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4선 국회의원이 되면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지역주의도, 진영논리도 거부하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출구조사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대구 수성갑이) 이번에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면서 "현실을 바꿔보자는 대구 시민들의 열망이 터져나온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가 당선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에 정통 야당 의원이 배출되는 셈이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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