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기자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오른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36명과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시즌 결의를 다지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수들을 제외하고 앞줄 좌측부터 석희철 롯데건설 본부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이창원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물산 본부장.<br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36명이 국내에서 최고(最高)층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찾아 시즌 결의를 다졌다.조원우 롯데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10명과 강민호, 송승준, 손아섭 등 선수단 26명은 지난 11일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을 찾아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 현장인 타워 123층 전망대를 견학했다. 이창원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이들은 국내 최고 높이 555m에 도달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올 시즌의 롯데자이언츠의 포스트 시즌 진출의 결의를 다졌다. 조원우 롯데자이언츠 감독은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 보며,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올 시즌 결의를 다졌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꼭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주장을 맡은 강민호 선수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이 많이 강해졌고, 선수들의 목표 의식도 뚜렷하게 생겼다"면서 "개인적으로 올 시즌 목표가 팀 우승인 만큼 올해는 가을 야구를 넘어 정상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17일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 공사를 완료하고 국내 최고 높이 555m에 도달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오늘부터 3일 동안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진행한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