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도 거수경례? 군 출신 후보의 '태양의 후예' 마케팅

패러디 포스터에서 거수경례에 안보정당 이미지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선거판까지 미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패러디 선거 포스터를 선보인데 이어 일부 군 출신 후보들이 선거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경기 파주을에 출마한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는 한국인 최초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역임한 본인 경력을 내세우면서 '파주의 후예'라고 선전하고 있다.선거 운동원들은 허리를 굽히는 인사가 아니라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특히 황 후보는 두 아들이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는데, 이번 주말 함께 유세를 돌 계획이다.4성 장군 출신인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용인갑)도 '태양의 후예'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지원유세에서 "드라마 주인공 송중기가 진급해서 공수여단장이 되고 4성 장군을 달면 그 모습이 백군기 의원"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안보정당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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