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급여 전액을 지급하는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미국 내 첫 번째 도시가 됐다.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아이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부부에게 최장 6주 동안 급여 전액을 지급하는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국에서 유급 출산 휴가를 보장하고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로데 아일랜드 등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급여 전액이 아닌 일부만을 보장하고 있었다. 캘리포니아는 급여의 55% 수준의 출산 휴가 수당을 공적보험을 재원으로 지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에 더 나아가 급여의 나머지 45%를 고용주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액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다만 샌프란시스코 시관리위원회는 사업장에서 180일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만 이 같은 출산휴가를 보장하기로 했다. 또 2017년 1월부터 50명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부터 적용한 후, 2018년부터는 20명 이상의 사업장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마존, 애플, 구글, 넷플릭스 등이 장기 유급 출산 휵가를 보장하고 있다. 트위터의 대변인은 5월1일부터 정규직 근로자에게 20주의 유급 출산 휴가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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