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라기자
동부대우전자 모델이 누적생산 1억대를 돌파한 동부대우의 전자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제공=동부대우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동부대우전자 전자레인지 누적 생산량이 1억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6일 전자레인지 누적 생산량이 1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생산품목으로는 처음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85년 8월 전자레인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를 기록한 후 다시 13년 만에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달성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유럽 지역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27%를 기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기술, 디자인, 공정 측면에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제품 내부에 자외선 살균 램프를 설치해 주방용품을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 기능 전자레인지', 조리실 벽면 전체에 미세한 은 입자를 첨가한 '나노실버 전자레인지', 제품 조작 방법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음성 안내 기능을 채용한 '말하는 복합 오븐'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에 라디오 기능을 추가한 라디오 전자레인지, 토스트 기능 전자레인지, 피자오븐 기능 전자레인지를 출시하였으며,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채용한 '프라이어 오븐'을 출시했다. 지난 2010년에는 싱글족을 겨냥하여 업계 최소형 15리터 미니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유럽에서는 인테리어기능에 내구성을 겸비한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리얼 이녹스' 제품이 인기를 모았다. 국내시장에서는 복고 열풍에 맞추어 부드러움을 강조한 곡선 모서리에 은색 도어손잡이,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으로 레트로 디자인을 구현한 '클래식 전자레인지' 제품을 출시해 월 평균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공정 측면에서도무용접 일체형도어 제조기술 등 부품수와 조립공정수를 크게 줄인 새로운 전자레인지 제조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전체 공정에 필요한 인원수와 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해왔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경제위기나 불황에 굴하지 않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안정적 생산능력을 확보해 누적생산 1억대 생산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며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제품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