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사진=김현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FC서울 수비수 오스마르(28)가 공격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며 책임감을 보였다.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산둥 루넝과 0-0으로 비겼다. 오스마르도 출전해 서울의 스리백 수비를 책임졌다. 간혹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움직임이 위협적이었다. 오스마르는 기회가 될 때마다 전진해서 패스를 뿌리고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전반 16분에는 후방에서 때린 중거리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오스마르는 서울 경기 중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코너킥에서 헤딩골, 필드 플레이 상황에서 중거리 골 등도 넣은 바 있다.오스마르는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찬스가 있을 때는 앞으로 나가는 것도 내 할일"이라면서 "수비수가 세 명이기 때문에 한 명 정도 앞으로 올라갈 수 있고 수비수지만 라인 컨트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어시스트나 공격에 개입해서 찬스를 만드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산둥과의 무승부에 대해서는 "우선 우리가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면이 보인 경기였다. 초반부터 경기를 컨트롤했다"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 득점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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