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수급권 탈락 위기 35가정 구제

"생활보장위원회 통해 수급권 탈락가구 35가정에 수급권 보장""가족관계 해체로 생활이 어려운 계층 면밀한 검토 후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복지수급 탈락 위기 가정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2016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연간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수급권 탈락가구에게 수급권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장흥군생활보장원회를 개최하고 수급권에서 탈락한 35가구 40명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생활보장위원회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 보호를 위해 2016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등 4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 했다. 군은 부양가족이 있으나 이혼, 가출 등으로 장기간 가족관계가 해체되어 보호를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려운 이들의 지원 여부에 대해 보다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생활보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 군수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든 제도가 때로는 반대로 지원을 가로막는 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생활보장위원회의 보다 실질적인 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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