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석촌호수 벚꽃축제

8 ~10일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 주변서 각종 공연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잠실관광특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는 매년 60만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벚꽃놀이 명소다. 철쭉, 붓꽃 등 야생화 30만 본도 화려한 꽃밭을 이룬다. 구는 올해 2014 러버덕, 2015 1600팬더+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관광명소, 연인들의 데이트명소가 된 석촌호수 전역을 꽃과 음악이 곳곳에 스며든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벚꽃축제는 8일 송파구의 자랑인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수변무대 연주로 시작, 열정의 가수, 열창의 가수 알리의 무대로 마무리한다. 둘째날인 9일은 ‘잠실관광특구의 날’ 축하공연은 관광특구 기념식을 시작으로 락·발라드 가수 마야, 정동하, 이치현과 벗님들의 포크송이 펼쳐지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밤을 장식한다.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 동호

마지막날인 10일 2016년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휘날레를 장식할 벚꽃콘서트가 펼쳐진다. 불후의 명곡 역대 최고가수 알리, 홍경민, 자전거를 탄 풍경이 호소력 있는 무대를 펼치고, 호수수변무대 풍경속에 2016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마무리한다.이 외도 축제기간 동안 동호 수변무대는 재능기부 형태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펼쳐지고, 관광정보센터 옆 수변부대에서는 관광특구 세계민속공연, 석촌호수 별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호 수변무대에서도 송파구립리듬체조단, 태권도시범단, B-boy 드리프터즈크루, 동국대 N분의1, 별꽃필, 바이엠뮤직, 소리샘 등의 다양한 공연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진다.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도 알차게 준비돼 있다.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산책로 곳곳에는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벚꽃목걸이 등의 행사가 준비돼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나들이의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구는 축제 기간 동안 석촌호수 서호 매직아일랜드 입구에 이벤트마당을, 서울놀이마당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또 외국의 다양한 메뉴도 제공하는 먹거리마당도 들어설 예정이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이제 송파의 지역축제를 벗어나, 서울의 대표축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인식된 만큼 관람객의 안전 등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벚꽃나무 아래에서 꽃비를 맞으며 봄밤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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