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레전드 체사레 말디니, 향년 84세로 별세

체사레 말디니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로 불렸던 체사레 말디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월드, 미국 ESPN 등 주요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말디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향년 84세.체사레 말디니는 2003년 AC밀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던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48)의 아버지다. 체사레 말디니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1952년부터 1966년까지 AC밀란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에서 네 번 우승했다. 1963년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전선인 유로피언컵 정상에 서기도 했다. 은퇴한 후에는 1973년 AC밀란의 사령탑으로 활약했고 1986년부터 10년 간 이탈리아 U-21팀을 지도하기도 했다. 1998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나가 8강에 올랐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스카우트와 축구해설자로 축구계에 계속 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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