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등 성남시 시장개척단이 미국 오로라시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市)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134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성남시내 7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오로라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유리창 청소 로봇 개발업체인 A사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자격으로 성남시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처음 참석했는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성남시의 지원을 받고 온 만큼 어깨가 무겁고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매년 5~6회 지역별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차례시장개척단을 파견해 48개 기업이 577건, 4597만3000달러의 상담실적과 1477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성남시는 올해도 미국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인도 등 5개 지역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성남시 시장개척단은 4월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시장개척단의 상담성과는 오로라시 인구가 성남시의 약 3분1 수준인 35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당초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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