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중등교장 자격연수에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아시아경제(이천)=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금까지의 줄세우기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30일 경기도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중등 교장 자격연수'에 참석해 연수생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폴 고갱과 잭슨 폴록의 작품을 소개하며 '관점 바꾸기'를 주제로 이 시대 교장선생님이 되는 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다. 이 교육감은 먼저 "교육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교육이 경쟁과 줄 세우기, 결과중심이었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삶의 과정을 더 중시하는 그런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성교육의 핵심은 사람의 중요함과 가치를 알고 사람을 발견해 서로 친구, 형제가 되는 이웃을 만드는 것"이라며 "함께 비를 맞는 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눈물을 함께 흘리는 어렵고 소중한 일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교장선생님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의 최고 전문가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세계 속에서 우리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고민하는 학교경영의 책임자"라며 "지역을 이끌어 가는 지적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중등 교장 연수는 381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오는 4월1일까지 진행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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