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허준 약초학교 현장 실습
‘건강을 지키는 허준약초학교’ 특징은 교육과정에 약초의 역사나 약용작물 재배 동향 등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생활 속 약초 발효하기, 실내약초정원 꾸미기, 약초농업 등 현장체험 교육도 병행해 구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또 50시간 이상 교육 수료시 민간자격증인 약초관리사 자격검정의 응시기회가 주어지며, 정부의 귀농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시간으로도 인정된다. 교육은 4월27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마포구평생학습센터(대흥동 우리마포복지관 2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이론강의는 약초 이해와 건강, 질병에 따른 약초 효능, 건강에 좋은 약초차, 약초로 보는 면역, 약초 선별과 활용, 육미지황탕 및 발효식초 만들기 등을 회차별로 조옥희 경희대 교수, 안덕균 한의학박사, 김원웅 허준약초학교 이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총 12회 36시간 진행한다. 5~6월경 두 차례 강원도 인제군에서 약초 산행으로 진행될 실습체험은 산약초 식별 실습, 약초 채취, 효소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며 원시림에 있는 약초와 심어 놓은 약초를 직접 관찰하고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총 20시간이 배정됐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진행될 허준약초학교는 약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활용법 전수를 통해 구민 건강을 증진하고 저렴한 수강료로 전문교육을 제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정부의 귀농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 시간이 인정되므로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구민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