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제공

"출산 관련 모든 서비스 신청, 신청서 한장으로 끝" "31일부터, 5개구 동 주민센터서 출생신고 시 일괄 처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31일부터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는 출생신고와 동시에 출산 관련 모든 서비스 신청이 한번에 처리된다.광주광역시는 출산 가정이 출산 관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각의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출생신고 시 하나의 통합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모든 동 주민센터에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원스톱 서비스는 저출산 극복이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산 관련 민원을 크게 개선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부 3.0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15일부터 광주시 서구 등 전국 4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에 확산 시행키로 했다.원스톱 서비스는 자치구 공통 서비스와 자치구별 자체 서비스로 구성되며, 공통서비스는 가정 양육수당, 둘째 이상 출산축하금, 셋째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경감 등이다.자치구별 자체 서비스는 동구의 영유아예방접종 안내문자 서비스, 모유수유클리닉, 서구의 영유아예방접종, 모유수유클리닉, 남구의 쓰레기봉투 지원, 출산축하카드 발송, 예방접종 안내문자 발송, 북구의 모유수유클리닉,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광산구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모유수유클리닉 등이다.이 밖에 출생 관련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와 자치구별 제공되는 서비스 목록과 안내문은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시범 운영된 서구에서는 지난 2달여 간 총 426명의 출생신고자 중 412명의 통합신청(96.7%)을 받아 일괄 처리, 앞으로 5개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할 경우 출산가정의 시간과 경제적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행정자치부는 지난해 6월30일부터 사망신고 시에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국민연금, 자동차, 국세, 지방세, 자동차세 내역을 조회해 알려주는 안심상속서비스에 이어 이번 서비스를 추진해왔다.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시와 출연기관, 타 기관 간에도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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