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나영기자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엔지니어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중국 국영자동차인 베이징자동차, 다임러그룹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함께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EV'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EV200' 'ES210'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주력 전기차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지난달 25일에는 다임러 그룹이 독일 슈트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센터에서 개최한 '다임러 서플라이어데이'에서 벤츠 승용차의 우수 협력사 수상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선 수주 후 설비 증설'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향후에는 중국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누적 기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 될 전망이다. 2014년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설립한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