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아이오닉 3종 북미 최초 공개

영국의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3종 모델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 전시된 아이오닉 모델은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이다. 앞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공개하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닉은 국내 기준 리터당 22.4㎞에 달하는 동급 최고 연비 성능을 갖췄다. 이날 프레스 발표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영상을 통해 "이 사회의 구성원 모두 이동에 제약이나 불편 없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시작한 근본적 이유"라며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것이 바로 미래 모빌리티 연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소개 영상과 영국의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의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 소개도 진행됐다. 총 1603㎡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3종,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쏘나타 등 승용차 12대 ▲싼타페, 투싼 등 RV 4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미국프로미식축구(NFL) 공식 스폰서로서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기념해 로고와 각종 경기 사진으로 외장을 꾸민 'NFL 투싼 쇼카' 1대도 선보였다. 24일(현지시각) 현대차 부스에서는 소아암 치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16 호프 온 휠스' 활동 개시 보도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뉴욕시 어린이 병원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아암 퇴치 연구에 4년간 100만불을 지원하는 '퀀텀 기금'의 수혜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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