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꼭지 짧은 수박 풀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수박꼭지 유통개선을 위해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r />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수박꼭지 유통개선을 위해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참여했다.협약에 따라 4월1일부터 3㎝ 이내 꼭지 짧은 수박을 유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꼭지 짧은 수박 유통활성화를 위해 꼭지 짧은 수박이 출하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와 홍보 등을 지원하고, 도매시장과 중도매인, 유통업체 등은 꼭지 짧은 수박을 취급하고 우선 경매키로 했다.소비자단체도 소비자에게 수박의 꼭지 길이가 짧아도 품질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홍보하게 된다.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실장은 "산지에서 수확작업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농촌 인력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고 유통단계에서 꼭지손상으로 인한 감모 예방과 선별 등에서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연간 최대 627억 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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