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경인턴기자
경찰, 난폭운전한 BJ 남성 검거. 사진=연합뉴스TV 뉴스캡처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개당 60원 정도인 '별풍선'을 받으려고 위험천만한 레이싱을 생중계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강변북로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회사원 엄모(30)씨와 이모(3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1월29일 오전 1시께 강변북로 마포구 난지캠핑장 부근에서 영동대교 북단까지 20㎞ 구간을 시속 180㎞로 달리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에서 자동차 방송 BJ로도 활동하는 엄씨는 이씨 등이 레이싱을 벌이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생중계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엄씨는 자동차 관련 방송으로 월 30만원어치의 별풍선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불법 레이싱 방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