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이버안전 지킴이 직접 키운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기 차세대 보안리더 수료생, 멘토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보안리더 최우수인재 인증식을 개최했다.차세대 보안리더 교육은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의 정보보호 이론 교육과 교육생의 실무중심 프로젝트 구현 등을 통해 국보급 사이버안전 지킴이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8개월 간 정보보호 이론교육, 팀 프로젝트 구현, 프로젝트 고도화 과정으로 진행된다.지난 3년 동안 사이버 안전 지킴이 300여명을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CNN, 영국 Skynews, 프랑스 AFP 등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DEFKOR'팀은 작년 8월 아시아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우수인재를 선정하는 개인별 평가 이외에도 3~4명의 교육생이 팀을 이루어 수행한 27개의 프로젝트 중 사업성과 실용성 등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화이트 스캔을 통한 공격 준비 데이터 분석'의 경우 사업화 시 창업지원금(5000만원)을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제4기 최우수인재 중 유일한 고등학생인 이충녕(백운고)군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지도와 조언으로 실력 향상을 체감하였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미래부는 수료생 및 최우수인재들이 이후에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 진로연계, 재교육 등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으로 인해 급속히 확장되어 가고 있는 사이버세상에서 무한한 상상력과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줄 것"이라고 수료생에게 당부하였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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