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백종창 베니샤프 대표·김영한 기획평가과장 등 모교사랑 ‘눈길’
전남 순천 토종 커피전문점인 ‘베니샤프’ 백종창 대표는 순천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지난 7일 베니샤프 본점을 비롯해 조례점, 기적의도서관길점, 팔마점, 중앙점, 왕지점 등으로부터 거둔 수익금 250여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베니샤프는 2014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3월 7일)에 하루 수익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베니샤프 창립 기념일’을 ‘순천대학교 베니샤프 장학금’의 날로 지정, 당일 수익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 출신 동문들의 잇따른 모교사랑이 논길을 끌고 있다.22일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에 따르면 김영한(55) 순천대 기획평가과장과 백종창(41) 베니샤프 대표가 각각 대학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했다. 김영한 과장은 순천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5년간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으며 지난 18일 2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총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전남 순천 토종 커피전문점인 '베니샤프' 백종창 대표는 순천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지난 7일 베니샤프 본점을 비롯해 조례점, 기적의도서관길점, 팔마점, 중앙점, 왕지점 등으로부터 거둔 수익금 250여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베니샤프는 2014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3월 7일)에 하루 수익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해왔으며 올해부터 ‘베니샤프 창립 기념일’을 ‘순천대학교 베니샤프 장학금’의 날로 지정, 당일 수익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이들은 “이번 기탁을 통해 모교의 재정운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진성 총장은 “후배들이 등록금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두 동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부해준 기금은 순천대학교가 80년 역사와 전통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꿈과 새로운 도전을 향해 웅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순천대는 지난 1월 박진성 총장이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3월 9일에는 순천대 본부 주요 보직자들이 2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대학 구성원 전체가 대학 재정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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