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고려아연 목표주가 55만→62만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22일 고려아연에 대해 타이트한 금속 수급은 가격 및 실적 상향 요인이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12.7% 상향 조정했다.강태현 연구원은 "타이트한 금속 수급에 따른 가격 전망 상향으로 고려아연의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 역시 15% 올려 잡았다"며 "순현금 증가에 따른 배당 여력 확대 역시 투자 매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금속 가격은 상승 추세다. 달러화 강세 둔화 및 약세기조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로서의 금속 수요가 증가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1분기 아연, 연 및 은 평균 가격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9.0%, 2.6%, 2.9% 상향될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실적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금속 가격 상승 및 신규 설비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려아연의 순현금은 2014년 8800억원에서 2015년 1조16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투자 완료 및 실적 증가로 순현금은 2016년 1조3000억원, 2017년 1조7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따라서 늘어나는 배당 여력 확대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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