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녹색장터 운영자 모집

10인(팀) 이상 판매 참가하는 장터 연 3회 이상 개설 가능한 단체 또는 개인 대상 모집...운영자는 1회당 10만원, 최대 5회까지 장터 운영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자원절약, 환경보호,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녹색장터 운영자 ‘녹색 장터지기’를 5월31일까지 모집한다. ‘녹색장터’란 가정에서 보유한 중고물품을 주민들이 직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다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공간을 말하는 것으로 녹색장터 운영자로 선정되면 장터 개설에 관한 모든 것을 기획, 추진할 수 있다. 장터운영은 부녀회, 봉사단, 종교단체 등 주민단체부터 개인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단, 운영자를 제외한 주민 판매자 10인(팀) 이상이 참여하는 재활용장터를 연 3회 이상 운영할 수 있어야 하며 운영 장소는 아파트 공터, 소공원, 종교시설 등 실내·외 일상공간으로서 주민들의 출입이 쉽고 자유로운 곳에 마련해야 한다. 장터운영 희망자는 신청기간 내 강북구청 청소행정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녹색장터

구는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수시 검토해 운영자를 선정하고 장터 홍보, 장터 개설에 필요한 물품 구입 등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장터 개설 1회당 10만원이며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강북구는 지구시민 녹색가게, 수유2동 녹색가게, 송천동 녹색가게 등 15개 단체를 녹색장터 운영자로 선정해 약 900만원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총 117회의 장터를 개설, 주민 1444개 팀이 판매자로 참가하는 등 활발한 운영 실적을 보였다. 구는 녹색장터를 통해 자원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생활폐기물 감소 효과는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과 경제교육의 장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기대한다. 또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녹색장터가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개방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녹색장터 참가 및 방문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재활용 나눔 센터 홈페이지(//fleamarket.seoul.go.kr/) 및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에서 녹색장터 운영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강북구 청소행정과(☎901-679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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