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8월 5개 지자체가 광복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만해 한용운 관련 유적지 700Km 순례의 대장정을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이어 11월16일에는 서대문형무소가 소재한 서울시 서대문구까지 참여해 업무협약식을 진행,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의 구성과 청소년 대상 순례길 확대·운영을 위한 5개 교육청의 참여 그리고 만해 한용운의 학술적 자문을 위한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이번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는 5개 자치단체장(홍성군수, 인제군수, 속초시장, 서대문구청장, 성북구청장)과 5개 교육청 교육장(홍성군 교육장, 인제군 교육장, 속초·양양 교육장, 서울서부교육장, 성북구 교육장),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장, 인제군 만해마을교육원 교육부장이 참석해 완전체를 갖추고 본격적인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이 추진하게 됐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임원선임으로 회장,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협의회 공동협력사업인 순례길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논의, 확정한다.2부 출범식에서는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공동협력사업 등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공동체와 개인의 삶까지 팍팍해진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이 필요할 때”라며 “5개 지자체의 상호 협력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정신, 문학정신, 철학정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 선현의 업적을 알리는 한편 위로와 깨달음을 안기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