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창립발기인대회가 16일 서울시 용산역에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br />
"韓商, 장보고글로벌정신 계승, 모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 확장해야"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초대 이사장 추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창립발기인대회가 16일 서울시 용산역에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과 장보고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신 김문경 숭실대 명예교수, 이재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이창우 한국FTA산업협회 회장 등 7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사)장보고글로벌재단은 (사)장보고기념사업회(학술연구)와 사단법인 장보고CEO포럼을 통합한 단체다. 재단은 장보고 관련단체의 일원화, 장보고 글로벌 정신의 세계화 추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한상을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제2의 해양개척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 장보고한상명예의 전당 어워드를 제정해 매년 헌정자를 선정하는 사업과 헌정자들의 성공담(석세스 스토리)을 완도 장보고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장보고전문가와 한상기업인들이 공동으로 장보고 해외유적 답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보고의 글로벌경영을 한상기업인들에게 소개하고 청소년 및 청년, 대학생들이 해외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양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김성훈 전 장관은 “장보고대사의 ‘글로벌 정신’과 미지의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 ‘문화애호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제2, 제3의 장보고를 양성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장보고 대사가 한상들의 정신적 지주이며 뿌리임을 각인하기 위해 장보고한상명예의 전당 어워드를 제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상석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기인 대회는 설립취지문 채택과 정관 및 이사, 감사 등 임원을 선임하고 사업계획서를 통과시켰다. 발기인대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신우철 완도군수를 이사로 선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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