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벚꽃 잎이 울려퍼질 곡성으로 오세요

곡성대황강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연인과 꽃비를 맞으며 걸을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한가롭고 여유롭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곡성 벚꽃 길을 아시나요? ‘봄바람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퍼질 이 거리를~~?’ 봄이면 어김없이 라디오나 거리에서 ‘벚꽃엔딩’ 노래가 들립니다. 시끌벅적한 축제장보다 차량통행이 적어 도로 갓길을 따라 여유롭게 벚꽃 길을 걸을 수 있는 곳, 말없이 흘러가는 섬진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곳, 일상의 무게를 한번쯤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지친 나를 감싸주는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느림의 철학이 존재하는 곡성군이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주민들이 마을에서 직접 채취해 판매하는 봄철 제철 나물들로 맛의 즐거움까지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성여행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곡성군 죽곡면 벚꽃

봄을 소개하는 열차처럼 곡성 섬진강변을 가로질러 대황강변까지 이어진 4.5㎞ 벚꽃 길은 지난해보다 3~4일 일찍 피어 3월 28일경 개화, 1주일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변영 지역마케팅팀장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해마다 120만여 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이 오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군에는 섬진강기차마을 뿐만 아니라 잔잔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라며 “곡성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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