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이돌보미 교육
교육을 주관하는 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동학대 범죄 예방에 보육교사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아동 인권은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인지하고 신고의무자로서 그리고 이웃의 한사람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18일에는 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한다. 소속 아이돌보미 등 100명이 참석한다. 아동학대처벌법 상 신고의무 사항과 관련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3년째 관련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서울시내 아동학대 범죄의 80% 이상이 부모에 의해 발생,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는 아동 학대 주된 원인이 된다. 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를 25명 확충해 지역내 취업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8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https://idolbom.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외에도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해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본인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의 아이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