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 논산에서 구제역 확진 농가가 추가됐다. 구제역은 지난달 17일 공주·천안 등지를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도내 3개 시·군 소재 10개 농가로 확산, 15일 현재 총 11곳으로 늘어났다.충남도는 14일 논산시 광석면 율리 소재의 한 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도는 신고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가축위생연구소 부여지소 및 초동 방역 팀을 급파, 신고농장과 인근 지역을 통제했다.또 일부 개체의 발굽부위에서 상처를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해 가축위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결과 의심 신고로 접수된 해당 농가의 돼지에서 ‘양성’ 반응이 확진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에 따라 도는 해당 농가의 돼지 20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오염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동제한 및 차단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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