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일부 제품의 상승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1년이상 하락이 지속됐던 TV패널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1333억원으로 예상 영업손실 2726억원 대비 절배 수준이 불과하다. 김 연구원은 "이런 흐름을 지속하면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514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올 하반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 (OLED) TV 패널 출하가 확대될 것"이라며 "비교적 큰 폭의 OLED TV의 적자축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액정표시장치(LCD) 수급개선에 따른 가격상승 등과 맞물리면서 향후 주가의 상승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