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더민주에 재심 요청…시도의원 '전략공천 철회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부좌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한 것과 관련해 재심을 청구했다.부 의원은 이날 당 공직추천후보자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심의를 통해 컷오프 결정을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부 의원은 재심신청서를 통해 "지난 20년간 당을 지키며,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오며 당원 및 지역민들과 일상적으로 호흡해 온 본인은 물론 우리당 당원들로서도 금번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20년간 지역을 지키며, 성실하게 정당활동을 해 온 본인보다 그 어떤 누가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것인지 공천관리위원회는 명확히 해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부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인 본인은 19대 국회에서 전체 150명 초선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2014년, 2015년 국회의장이 선정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두 차례나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시민단체와 언론으로부터 각종 우수 국회의원상을 다수 수상하였고, 지역활동도 나름의 전략과 판단으로 선거 준비를 착실해 해오고 있었다"고 항변했다.한편 이날 안산을 지역구로 하는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런 황망한 소식에 안산 지역 당원들을 비롯하여 야권의 승리를 간절히 소망하는 안산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더민주는 안산 단원을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19대 총선 당시에 당이 단원갑에 전략공천 결정을 내려 안산지역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점 등을 지적하며 "어제 중앙당의 결정은 4년 전 실패의 경험을 또다시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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