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마케팅]젖병, 모유온도 땐 핑크색깔로

육아를 쉽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아이디어 용품 주목토미티피 익스플로라 스마트 온도센서 스푼, 온도에 따라 스푼 색 달라앉아서 머리감기는 욕조도 인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이유식을 시작한 '초보맘' 이진아(35)씨는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일때마다 고민이다. 아이가 이유식을 뱉어내는 경우가 많아서다. 안전한 온도로 식혔다고 생각하고 이유식을 먹였는데 아이게게는 너무 뜨거웠던 탓이다. 아이가 목욕할 때는 머리를 감길때마다 귀에 물이 들어갈까 노심초사다. 초보 육아 부모에게는 아이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이 생소하다. 육아를 쉽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아이디어 육아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아용품 기업 앙블랑이 내놓은 '인디핑크 아기물티슈'는 지난 1일 출시한 지 3일만에 모든 수량이 팔렸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레이쉘 원단으로 만든 국민물티슈라는 테마를 내걸고 봄을 맞이해 겉 표지 색상을 인디핑크로 바꿨다. 최근 개정된 화장품법을 꼼꼼하게 적용, 철저한 품질 테스트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제로투세븐의 토미티피 익스플로라 스마트 온도센서 스푼은 뜨거운 온도에서 변하는 빨간색의 특수 소재로 제작됐다. 온도를 스푼색으로 알 수 있다. 온도가 뜨거우면 빨간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뀐다. 스푼팁은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아이의 잇몸을 상하게 할 일도 없다. 이유식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클로저 투 네이쳐 센서티브 스마트 젖병은 내부에 장착된 스마트 온도센서가 모유 온도인 37℃를 기준으로 파란색에서 핑크색으로 변한다. 온도에 민감한 아이에게 안전하게 수유할 수 있다. '국민 빨대컵'이라 불리는 비박스 빨대컵은 역류현상과 누수현상을 최대한 방지하고, 온도에 민감한 빨대컵의 역류와 누수 현상을 최소화하려고 탄성이 강화된 실리콘 빨대를 사용했다. 또한 빨대 끝부분의 완벽 몰딩 된 추가 달려있어 앉아서도 누워서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앉아서 머리를 감길 수 있는 욕조와 샴푸의자도 인기다. 유아용품기업 페도라의 '공기 청정 스마트 보낭커버'는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청정기를 내장하고 있어 각종 병원균, 곰팡이균을 제거해준다. 찬바람뿐만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준다. 유아용품 업계에서 '국민'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용품은 이처럼 철저히 부모의 마음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덕분에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지갑을 열고 있다.유아용품 업체 관계자는 "'국민'이 붙은 유아용품은 아이디어 상품이 대부분이다"라며 "아이디어 상품의 경우 만족도가 90%를 넘을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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