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놓고 불법 도박' 증언 충격

중앙일보 8일자 온라인 기사에서 증언 소개...'구조되는 희생자 성별 두고 베팅했다'

세월호 참사를 놓고 베팅을 했다는 한 불법도박중독자의 증언. 출처 = 중앙일보 8일자 온라인 기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국내 불법 도박사이트들이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베팅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관련 8일자 중앙일보는 청년 도박 중독 실태를 담은 <알바 인생 싫어 2억 연봉 토사장 된 20대 "난 늘 불안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런데 해당 신문 웹사이트 온라인 기사에 첨부된 카드 뉴스를 보면, 이성철(35ㆍ가명)씨라는 한 도박 중독 피해자의 "세월호 사고 땐 불법 도박사이트에 이벤트성으로 진행한 '7번째 나오는 실종자가 남자냐, 여자냐'에도 많은 토쟁이(불법토토사이트 이용자)들이 돈을 걸었어요, 요즘 우리 사회 현실이 이래요"라는 증언이 담겨 있다.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는 좀 충격인데?"(ID fant****)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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