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식량가격지수가 전월과 비슷한 150.2포인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유지류 가격이 급등하고 육류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설탕과 유제품,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유지류 가격은 전월(139.1포인트)보다 8% 상승한 150.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육류도 148.2포인트로 전월(147.2) 보다 소폭 상승했다.설탕 가격이 전월(199.4포인트)보다 6.2% 하락한 187.1포인트, 곡물은 전월(149.1포인트)보다 소폭 하락한 148.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유제품도 142포인트로 1월(145.1포인트)보다 2.1% 하락했다.그러나 지난달 식량가격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4.5%(25.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세계 곡물 생산량과 소비량은 2014/15년도 대비 1.4% 감소한 25억2460만t, 0.7% 증가한 25억2300만t으로 예상된다. 세계 곡물 기말재고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6억3620만t으로 전망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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