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증권은 5일 원화약세로 인한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박태근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3월 기준금리 동결(1.50%)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여전한 경기지표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금리 상승은 우량채권 매수기회"라며 "단기적(1~2개월) 전략으로 국채 3~10년 스프레드 35bp이상에서 트레이딩 매수를 권한다"고 밝혔다.중기적(3~9개월) 투자전략으로는 우량물(AA)에 대한 추가매수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그는 "하반기 기저효과와 함께 물가 상승률이 제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듀레이션을 소폭 축소, 우량물(AA·중기)에 대한 추가 매수를 제안한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스프레드(장단기,신용) 측면에서 장기물 대비 우량물의 투자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 각국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물지표 개선 미흡 ▲디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기업실적 약화 ▲금융기관 신용위험 확대 ▲외국인 투자자금이탈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아직까지 의미 있는 경기회복 기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박 연구원은 경기전망 약화 속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히 잠재하며 이에따라 당분간 시장금리의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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