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파크스위트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거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물산이 서울 구의동에 지을 래미안 파크스위트 분양 결과 청약자만 5000명 이상 모이며 모든 평형이 1순위 마감됐다.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마감된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402가구 모집에 5039명이 지원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2.53대 1을 기록했다. 중소형이 인기가 많았다. 전용면적 59㎡ 3개 주택형 156가구에는 2877명이 몰려 1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75㎡ 3개 주택형 68가구에는 482명이 지원해 7.1대 1, 84㎡ 2개 주택형 129가구에는 1353명이 청약을 신청해 10.5대 1을 기록했다. 독특한 평면을 적용한 122ㆍ126ㆍ146㎡ 6가구에는 113명이 지원, 18.8대 1을 기록했으며 한 가구만 나온 122㎡형은 28명이 몰렸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몰린 청약자 5039명은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앞서 일반 아파트 최고분양가로 관심을 모은 신반포자이 분양에는 4269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입지가 좋았던 데다 인근에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점,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구의 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2018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9일 발표되며 15일부터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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