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30원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면서 급등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원·달러 환율은 2일 오전 9시5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1233.8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231.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9일 5년 8개월만에 장중 124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 출발했다.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지난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가량 상승했다.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1.93% 오른 배럴당 34.4달러를 기록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중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가 높은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미국 경기지표 호조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국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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