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119소방헬기 도입 ‘효과 있네’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올해 도입된 충남119소방헬기가 본격 임무수행 50여일 만에 세 명의 긴급환자를 이송, 도입 효과를 내고 있다.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119헬기 운영을 통해 두 명을 구조하고 한 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25일 밝혔다.구조는 지난달 5일 금산군 서대산 정상에서 발목 부상환자 한 명과 같은 달 16일 홍성군 용봉산 정상에서 낙상환자 한명을 구하는 등으로 이뤄졌다.또 5회에 걸쳐 인명구조 및 산불진화 훈련을 시행, 헬기를 이용한 입체 활동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능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도입된 119소방헬기는 이탈리아산 AW139기종으로 자체중량 3730㎏, 항속거리 798㎞, 최대 이륙중량 6400㎏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소화용수를 1568리터까지 담을 수 있어 산불진화에 특화된 대형 소방헬기라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이 헬기의 최대 탑승인원은 17명, 최대 인양능력은 2200㎏다.주요 특징은 인명구조 호이스트와 자동제세동기 등 6종의 구급장비의 탑재, 야간·해상비행장치 및 지상충돌경고장치, 자동비행장치, 비상부유장치 등이 설치된 점이 꼽힌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남119헬기는 도내 내륙지역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구조·재난 상황에 언제든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소방본부는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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