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윈도우 쓰는데…윈도우 10 점유율은 1%

윈도우 10 점유율 글로벌 10.18%…국내는 1.61% 그쳐인터넷 이용자 절반 이상 구형 웹브라우저 사용

2015년 국내 PC 운영체제 점유율(자료제공:인터넷진흥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이용자 10명 중 9명이 윈도우를 사용하지만 윈도우 10 점유율은 1%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인터넷진흥원은 2015년도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11월 한 달 간 100대 웹 사이트 중 이용자가 많은 쇼핑몰, 이통사, 금융, IT기업, 교육기관 등 14개사로부터 접속자의 웹브라우저·OS정보를 수집했다. 조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점유율은 글로벌에서는 10.18%, 국내에서는 1.6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엣지 브라우저의 경우 글로벌 1.31%, 국내는 0.06%였다.또한 인터넷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은 여전히 구형 웹브라우저를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PC 웹브라우저 점유율(자료제공 : 인터넷진흥원)

2015년 11월 기준 구형 인터넷익스플로러10 이하(이하 IE)를 사용하는 비율은 57.68%에 달했다. 2014년도(65.14%)에 비해 7.46%p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운영체제별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윈도우7에서 IE11 19.8% ▲윈도우8에서 IE10 21.1% ▲윈도우 8.1에서 IE11 4.2% ▲윈도우10에서 IE11 0.7%였다.윈도우 7에서 IE10 이하 버전을 사용중인 이용자는 IE11로 웹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 해야하며, 윈도우 8에서 IE10 이하 버전을 이용할 경우 윈도우를 업그레이드 해야 MS의 보안·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국내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인터넷익스플로러가 단연 압도적이다. ▲IE 84.9% ▲크롬 12.1% ▲파이어폭스 1.0% ▲스윙 0.9% ▲사파리 0.5% ▲오페라 0.1% ▲엣지 0.1% ▲기타 0.6% 순이다.운영체제 중에서도 윈도우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국내 운영체제(OS)별 점유율은 ▲윈도우 97.8% ▲OS X 1.3% ▲리눅스 0.5% ▲기타 0.5% 순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보다 아이폰 점유율이 늘어났다. 점유율은 안드로이드 대 아이폰이 8대 2를 유지하고 있지만, iOS 점유율이 7.18%p 상승한 23.05%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는 7.41%p 감소한 76.7%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별 점유율은 ▲안드로이듸 브라우저 65.5% ▲사파리(Safari) 21.3% ▲크롬 6.3% ▲IE 0.2% ▲기타 6.7% 순으로 나타났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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