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1센트(0.36%) 상승한 30.7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49센트(1.42%) 하락한 34.01달러를 기록했다. 개장 초반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입장 표명과 미국 석유협회(API)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3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WTI는 3%대의 상승을 보였고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배럴당 37.73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점차 상승세는 둔화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재고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210만배럴 증가한 5억410만배럴을 기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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