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음료 한 잔에 하루 권장량의 3배가 넘는 설탕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등 대형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음료에 과다한 수준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현지시간) CNN과 BBC 방송은 영국의 한 시민단체가 영국의 대형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파는 131가지 음료를 분석한 결과 98%가 ‘과도한 수준’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심지어 스타벅스의 ‘오렌지와 시나몬이 든 따뜻한 포도차’ 벤티 사이즈는 티스푼 25개에 해당하는 98g의 설탕을 함유해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11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게 하루 최대 설탕 섭취량으로 권고한 30g(티스푼 7개)을 3배 이상 뛰어넘는 양이다.뒤를 이어 영국 커피 전문점 ‘코스타’의 ‘마시모 차이라테’가 79.7g(티스푼 20개), 스타벅스의 ‘거품을 낸 크림이 있는 화이트 초콜릿 모카’ 벤티사이즈가 73.8g(티스푼 18개),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핫 초콜릿’ 벤티사이즈가 60.0g(티스푼 15개), KFC의 ‘모카’가 58.8g(티스푼 15개)로 2∼5위에 올랐다.한국의 경우에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 톨사이즈가 티스푼 13개 분량인 53g의 설탕을,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 톨사이즈가 티스푼 12개 분량인 48g의 설탕을 각각 함유하고 있다. 이보다 큰 사이즈의 음료 성분은 공개되지 않았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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