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본부 직원이 상황실에서 신고를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3박 4일간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 대보름 주요 행사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각종 행사장 안전사고 방지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재난본부는 이 기간동안 소방공무원 6646명과 소방차량 1423대, 소방헬기 3대, 소방정 3대 등을 동원한다. 또 사고 발생시 1만2000여명의 의무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도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재난본부는 아울러 선제적 초기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시 남양리 공터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양평군 양근섬 등 정월대보름 주요 행사장 49개소에 소방차량 53대와 인력 308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쥐불놀이 같은 대보름 민속놀이 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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