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KB투자증권은 씨젠에 대해 내년 이후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자진단 시장은 미국에서 PPACA 등의 법이 제정되며 2020년까지 연평균 11%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연구원은 "씨젠의 최대 경쟁력은 DPO, TOCE, MUDT 등으로 대표되는 독보적인 다중 분자진단 기술력"이라며 "씨젠처럼 저렴한 가격에 멀티플렉싱 기술까지 갖춘 업체는 ODM 및 기술 수출 등 다양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씨젠은 이미 3개의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와 ODM 공급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계약으로 내년 이후 고성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87억원에서 2018년 600억원으로 증가하고, 2020년에는 1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5년간 연평균 7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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