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6 상생협의회 출범…'협력사별 전담 '코디제' 운영'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장동현 사장을 비롯해 5개 사업 분야 48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SK텔레콤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 출범 총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생협의회는 올해 SK텔레콤의 차세대 플랫폼 중심 성장 전략을 반영해 인프라 장비, 연구개발(R&D), 인프라구축, 경영일반 등 기존 4개 분야에 새롭게 IoT(플랫폼) 분야를 추가했다. 참여 협력사 역시 지난해(38개사 참여)보다 10개사가 늘어난 총 48개사로 구성했다.이날 총회에서 SK텔레콤은 '2016년 동반성장 추진계획'도 새롭게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올해를 동반성장의 재도약기로 규정하고 4C(Compliance·Cooperation·Creation·Communication) 실천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SK텔레콤은 수요 예보제, 교육 지원, 금융 지원 등을 대폭 확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구축하고 협력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성장을 위해 SK텔레콤의 신성장 동력인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각 협력사별로 전담 담당자를 선임하는 '동반성장 코디제'를 운영할 계획이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에 있어 동반성장은 이제 기업의 의무를 넘어 성장의 필수 요소"라며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SK텔레콤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진정성 있는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와 미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일궈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함께 참석한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은 "동반성장이란 시장의 기본적 역할에 충실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대중소기업이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페러다임이며 또한, ‘나의 이익은 상대방의 손해에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고전적 제로 섬 개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