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임기자
롯데몰 송도(자료:롯데자산개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송도'가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하면서 올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달 '롯데몰송도'의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오피스텔 입주시기에 맞춰 쇼핑몰, 호텔 등 모든 시설의 준공을 마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 11월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되고, 2013년 12월 롯데마트(송도국제업무지구 A2-4블록) 개장된 이후 2년여만으로, 오는 4분기에는 건축공사에 돌입한다. '롯데몰 송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 송도국제업무단지(IBD) A1, A2블록에 위치한다. 부지면적 8만4000㎡, 연면적 41만3000㎡ 규모로 마트,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그 동안 이렇다 할 대형쇼핑몰이 없었던 송도에 쇼핑, 문화, 여가, 주거가 겸비된 '롯데몰 송도'의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송도의 자족기능 강화와 도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몰송도'의 디자인 설계에는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의 프리덤타워 설계사인 세계적인 건축가 SDL(스튜디오 다니엘리베스킨트)이 참여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쇼핑몰과 롯데마트. 송도센트럴파크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건설해 센트럴파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오피스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는 부지 1만2978㎡, 연면적14만8795㎡에 지하 3층 ~ 지상 41층, 총 2040실로 지어진다. 최저층이 일반 아파트 8층에 해당하는 7층부터 시작돼 거의 모든 세대에 송도센트럴파크, 인천대교 바다 등 다양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이러한 조망권을 살려 지상 6층에 옥상정원과 커뮤니티센터가 마련됐고, 최상층 옥상에는 옥상전망대가 설치된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클럽하우스, 사우나, 세대창고 등 고급 부대시설도 제공된다.인천경제청은 '롯데몰 송도'가 완공되면 고용 유발 효과 5000명, 연간 방문객 4000만명 등 직·간접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