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최대 800만원 지원

생활 공구 도서관 운영, 텃밭 가꾸기, 주민 화합 위한 사업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동주택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 주체가 공동 명의로 자체 추진하려는 사업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구체적으로 생활 공구 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텃밭 가꾸기, EM효소 활용하기, 천연 비누와 세제 만들기 같은 친환경 생활, 기타 관리비 절감이나 주민 화합을 위한 사업 등이 있다.지원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공모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29일까지 구청 4층 주택과로 내면 된다.구는 ‘공동주택지원심의워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창의성, 주민참여 방안, 지속가능성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뒤 4월 중에 결과를 발표하고 지원금을 교부할 예정이다.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는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2,000만 원이다.아울러 공동주택도 지원받는 금액에 대한 일정 비율을 자부담해야 하는데 신규단지와 임대(혼합)단지는 10%, 2년, 3년, 4년 연속 선정되는 단지는 각각 20%, 30%, 40%다.신청에 앞서 구청 주택과로 요청하면 서대문구 공동주택 커뮤니티 플래너가 현장을 방문해 상세히 안내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 확대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이번 공모에 공동주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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