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흥공원 수목원조성 '청신호'…9개사 참여

수원 영흥공원 위치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 영흥공원 수목원 조성사업에 9개 민간사업자가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영흥공원 수목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따른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대성피엔지, 금환건설㈜, ㈜일레븐건설, ㈜대우건설, 디에스디삼호㈜, ㈜호반건설, 현대건설㈜, 미래에셋증권㈜, ㈜건설미래 등 9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영통구 소재 영흥공원 48만7311㎡에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2019년까지 수목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수원시는 민간부분의 견실한 자본력, 우수한 시공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을 조성해 수원의 동부 녹지축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9개 업체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로서 오는 4월11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는 사업제안서가 제출되면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평가하고 최고득점자를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9개사 중 4월11일까지 실제로 제안서를 제출할 지 여부는 다소 유동적이나 사업추진에는 매우 긍정적 신호"라며 "공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17년 5월께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흥공원은 2020년 7월이면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해제돼 이후에는 공원조성이 어렵게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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