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남북을 계속해서 경제적 파탄으로 치닫게 하는 상황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하며, 이에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이언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로 인한 피해자는 바로 남북의 국민들이다. 파탄에 가까운 열악한 우리 경제의 돌파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한반도 평화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며,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 사용을 금지한 UN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한편, 우리가 자위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 등 모든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회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논의를 신중하게 해 나가야 것"이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북한 미사일 규탄 결의문’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할 것을 경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