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와 이용부 보성군수가 4일 오후 노인요양시설인 보성군 복내면 행복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지사는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 후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시간을 함께 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 설 맞아 보훈병원·복지시설 456곳 위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보훈병원 1개소와 사회복지시설 456개소 등 총 1만 2천 295명에게 위문품을 전달, 온정 넘치는 전남 만들기에 앞장섰다.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보성군 행복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소고기,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지사는 이날 입소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사항은 없는지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전 부치기, 만두 빚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건강을 기원했다.이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처럼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어르신들이 태어난 시기는 나라도 없고 보리밥도 못 먹던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좀 편안해지자 인생의 석양이 비추는 시기가 됐다”며 “많은 풍파를 겪은 어르신들을 위해 종사자들이 아늑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보성행복노인요양원은 2011년 개원한 노인 요양시설로 26명의 종사자와 42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우기종 정무부지사도 이날 신안군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후 입소자를 위로하고 직원을 격려했다.우 부지사는 이날 입소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물으며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생활관 및 프로그램실을 일일이 둘러보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우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나누고 실천하는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보살핌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신안노인전문요양원은 2004년 개원한 시설로 입소 어르신 69명과 종사자 44명이 생활하는 곳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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