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김무성 대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생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법에 희생돼 통과가 안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위원회의에서 "정말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힘들다. 오늘 겨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은 것은 노동개혁를 위한 노동법, 북한인권법, 서비스발전법,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등"이라며 "남은 쟁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의 말 바꾸기로 시간을 허비 했다"며 "1월23일 합의 따르면 오늘 본회의서 북한인권법도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대 국회가 얼마 안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19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오명 남기지 않도록 민생법안을 밤새 논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며 "더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민생개혁법안부터 처리하는 전향적인 결단 내리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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