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이서현 삼성물산패션부문 사장
에잇세컨즈는 삼성그룹의 패션부문을 이끄는 이서현 사장이 2012년 2월 공들여 선보인 브랜드다. 첫해 전국 13개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2013년 1300억원, 2014년 1500억원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장은 공격적으로 늘리는 대신 내실을 다지며 신중히 유통망을 확장했다. 2013년 25개, 2014년 29개 지난해 30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올해는 6개 매장을 개점, 36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서현 사장은 에잇세컨즈가 '아시아 톱3 SPA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규 패션부문 부사장이 에잇세컨즈 사업부장을 겸직하고, 에잇세컨즈 출신 정창근 팀장도 상무로 승진 인사한 데는 이러한 이 사장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다. 에잇세컨즈의 중국 진출은 지난해 말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원톱 수장으로 부임한 이서현 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첫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임직원에게는 스피드 경영과 중국시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다시 꿈꾸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생각과 준비와 결정과 실행에 있어 지금보다 10배의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997년 라피도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엠비오, 빈폴, 빈폴아웃도어 등이 잇달아 중국 시장을 두들기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중국 시장을 철저히 분석한 뒤 하반기에 중국 상하이에 첫번째 매장을 열고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시장에 토종 SPA브랜드를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