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11월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0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임시일용직의 경우 절반 수준인 142만6000원에 그쳤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사업체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총종사자 수는 161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만6000명(3.5%) 증가했다. 상용직이 45만6000명(3.5%) 늘었지만, 임시일용직은 8만2000명(-4.6%) 줄었다. 기타종사자는 2만1000명(2.2%)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4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8000명), 제조업(5만9000명) 순으로 증가하고, 숙박 및 음식점업(-3000명)은 감소했다.고용부 관계자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복지확대로 계속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제조업의 경우 명절 선물 제조 및 식품에 대한 관심증가로 식품분야가 늘어났고, 조선분야 고용이 축소돼 최근 경기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임금총액은 306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만9000원) 늘었다. 상용직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23만3000원, 임시일용직은 142만6000원을 기록했다. 각각 1년 전보다 2.6%(8만3000원), 4.2%(5만8000원) 증가한 수준이다.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사업은 금융보험업(511만3000원),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47만3000원) 순이다. 적은 사업은 숙박음식점업(182만9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96만2000원) 등이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74.2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시간(3.1%) 늘었다. 상용직은 180.5시간, 임시일용직은 113.5시간이다. 각각 5.7시간(3.3%), 0.8시간(0.7%) 증가했다. 월력상 근로일수는 21일로 전년 동월 대비 1일 증가했다.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94.3시간), 제조업(188.4시간) 순이며, 근로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47.2시간), 교육서비스업(149.8시간) 순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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